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최종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가 한성혜(진서연 분)에게 죗값을 받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학태(김창완 분)는 조연주의 물에 약을 타서 기절시킨 뒤, 한성혜에게 데려갔다. 정신을 차린 조연주는 한성혜에게 “강미나 차로 치어 죽이려고 한 것도, 이봉식 죽인 것도 다 자수해”라고 했지만, 한성혜는 “내가 왜? 증거 있어? 시키기만 했는데 있을 리 없잖아”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그러자 조연주는 “대체 몇 명을 살인교사 했다고 털어 놓는 거야?”라며 “우리나라 법은 네 말 대로 대부분 강자 편인데, 공론화되면 약자 편이다. 지금까지 네가 한 말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브로 생중계됐다”라고 CCTV를 가리켜 한성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 한성혜는 자리를 떴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한승욱(이상윤 분)이 나타나 조연주를 끌어안았다.
이후 한승욱은 조연주에게 함께 강미나(이화겸 분)를 보러 가자고 했다. 강미나는 조연주에게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내 얼굴로 살고 있는 연주 씨를 보고 ‘그동안 너무 용기가 없었던 걸까’ 생각했다. 그래서 한성혜의 약점을 잡아 보기로 한 거다. 지금 한주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죄목으로 벌을 받고 있다. 시어머니만 빼고. 그 여죄는 시어머니한테는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제가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미나는 서명원(나영희 분)을 찾아가 한성혜가 큰 아들을 죽였고, 둘째 아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걸 알면서 평생 본인이 만든 감옥에서 살아보세요”라고 일침 해 서명원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한성혜는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위장하고 외국으로 도망가려 했다. 하지만 공항에 대기 중이었던 조연주가 그를 검거하면서 죗값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영식(전국환 분), 류승덕(김원해 분) 또한 감옥에 갔다.
그리고 조연주와 한승욱은 미국 LA에서 다시 만
한편 '원더우먼' 후속으로는 오는 12일부터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방송된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를 그린 작품으로 송혜교, 장기용 등이 출연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