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사진 I GYM종국 유튜브 채널 캡처 |
김종국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 커뮤니티를 통해 "그냥 웃어 넘기고 가볍게 영상과 댓글로 재미 정도 드리려고 했는데 뉴스에도 나오면서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너무 재밌는 콘텐츠가 될 것 같아서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라며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추천해달라"고 적었다.
이어 "세계적으로는 WADA라는 기관과 한국에는 KADA라는 전문 도핑 기관이 있는데 여기가 선수 등록을 해야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며 "선수 등록을 할까 고민 중인데 해도 쉽지 않다고 한다. 혹시라도 관계자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한국 피트니스 발전과 홍보의 큰 그림으로 제가 한번 아주 디테일 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꼭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드리겠다"고 했다.
더불어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걸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한 번 보여줘야죠(feat. 한국인의 매운맛)"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 김종국이 약물로 근육을 키웠다는 그렉 듀셋(왼쪽)의 의혹에 반박했다. 사진 l 그렉 듀셋 SNS 캡처, 터보제이케이컴퍼니 |
이어 듀셋은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는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보여주며 “(김종국은) 나이가 들면서 체격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훈련을 한다고 하더라도 45세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25세, 35세와 다르다. 영원히 향상될 수는 없는데, 김종국은 45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비교해 더 나아지고 있다. 호르몬을 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0만 달러 내기를 해야 하거나, 누군가 머리에 총을 겨냥하고 그가 ‘내추럴’인지 아닌지 묻는다면 자연스럽다고 이야기 하겠나. 나는 생명이 위태롭다면 이 사람이 (자연이) 아니라고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에게 보여주세요. 제발’이라는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아 그렉 듀셋이 제기한 의혹을 간접 부인했다.
김종국은 이 댓글을 통해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호르몬 9.24! 2년 전이라 지금은 조금 낮아졌으려나. 여러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이제는 이거 자랑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이게 많이 대단한거였나봐요"라고 반박했다.
한편 1995년 그룹 터보 멤버로
최근 헬스 관련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개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