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상상더하기' 역주행 상상 못해…7년 보상받은 기분"

↑ 라붐. 사진｜유용석 기자

걸그룹 라붐(LABOUM)이 '상상더하기'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라붐 미니 3집 ‘블러썸(BLOSSO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라붐은 5년 전 발표한 '상상더하기'가 최근 역주행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라붐 소연은 "(역주행이) 저희한테 일어날 거라고 상상조차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멤버들끼리 '이거 실화야?'라며 말했다. 실감도 정말 안 났다. 지인들의 연락을 통해 많은 분들께 알려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7년의 보상을 받는 것 같았다. 저희 친언니가 헛고생한 것이 아닌 것 같다고 해줬다.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의 '상상더하기' 커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인은 "사실 포인트를 다 맛있게 살려주셔서 다 잘해주신 것 같다"면서 "이동휘 선배님의 마지막 애드립이 기억에 남는다. 배우임에도 애드립 라인을 만들어서 라이브로 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무대에 섰을 당시도 떠오렸다. 소연은 "그때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큰 예능에 나갔을 때 저희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라이브를 신경써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라붐의 타이틀곡 ‘Kiss Kiss’는 멤버 소연이 작사에 참여해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했다. 멤버들의 하모니와 4인 4색 매력적인 음색을 들어볼 수 있다.
‘상상더하기’ 역주행 이후 4인 체제로 재정비, 오랜만에 신보로 새 출발을 알린 라붐이 그려낼 러브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라붐의 미니 3집 ‘BLOSSOM’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