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해피니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안길호 감독,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해피니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며 "감독님과 배우들을 보니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 안에서 캐릭터들의 표현과 전개가 신선했다. 타 드라마와의 느낌과는 다른 신선함이 있어서 큰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각광을 받던 야구 유망주였는데 부상으로 좌절하고 있을 때 새봄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바라보게 돼 형사가 된다. 단순 무식해보이면서도 영리하다. '곰 같은 여우' 같은 친구다"라며 "야구 선수도 그렇고 형사도 그렇고 체격이 좋다. 제가 군 제대한지 얼마가 안됐을때라 몸이 좋았다. 그래서 몸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을 했다"라고 밝혔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청춘기록’ ‘WATC
오는 11월 5일 금요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티빙[ⓒ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