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재 첫 팬콘서트 ‘별, 그대’ 성료 사진=블리스엔터테인먼트 |
김희재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첫 팬콘서트 ‘별, 그대’ 서울 공연으로 5천 관객을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 김희재는 ‘나는 남자다’와 ‘너였어’로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김희재는 “여러분 많이 많이 보고싶었다. 단독 콘서트라니 정말 꿈만 같다. 이 공간에 우리 희랑이 가득 찬 모습을 보니까 가슴이 뭉클하다. 왼쪽을 봐도 희랑, 오른쪽을 봐도 희랑이다. 꿈이 아니면 좋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함성 대신 뜨거운 박수로 호응을 보냈다.
김희재는 ‘사랑은 어디에’로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사랑님’으로 구성진 보이스로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김희재는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별들아 희재에게 물어봐’ 코너로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김희재는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이미자 메들리’부터 제2의 인생곡 ‘아카시아’ ‘잃어버린 정’ ‘따라따라 와’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희재는 팬들이 고른 사복으로 즉석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이색 코너로 재미를 더했다. 팬들은 외투부터 바지까지 원하는 의상에 응원봉을 흔들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희재는 팬들이 직접 고른 ‘남친룩’을 입고 소녀시대의 ‘Kissing You’, 2PM의 ‘우리 집’ 댄스 커버로 아이돌 못지 않은 끼를 맘껏 뽐냈다.
김희재는 ‘Poison’ ‘자기야’ ‘Dash’로 이어지는 댄스 메들리로 혼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여기에 팬콘서트 준비 모습을 담아낸 브‘희’로그, 김희재의 음악 인생을 되짚어보는 인터뷰 영상 등 다채로운 VCR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팬콘서트에서 김희재는 미발표 신곡 ‘별, 그대’를 최초 공개해 팬심을 자극했다. 끝으로 김희재는 ‘돌리도’ ‘꽃을 든 남자’를 열창하며 첫 팬콘서트 ‘별, 그대’의 서울 공연을 마쳤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약 3시간 동안 관객들과 함께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
앞서 ‘별, 그대’는 김희재와 희랑별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티켓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서울 공연 티켓 오픈 약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별, 그대’는 팬들의 성원에 힘 입어 1회차 공연을 추가 오픈했다.
한편 김희재의 팬콘서트 ‘별, 그대’ 부산 공연은 오는 13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