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 아직도 TV 나와"…노유정, 이영범 외도 언급하며 분노

노유정,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 출연
"외도에 사과 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 노유정이 전남편 이영범의 외도를 언급했다 / 사진='심야신당 '캡처

배우 노유정이 전남편 이영범의 외도를 언급하며 외도한 여자 탤런트에게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분노했습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심야신당' 노유정 편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대학교 동기인 정호근을 만난 노유정은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정호근은 노유정에게 "남자가 없다. 빛나는 내년을 위한 어떤 일이 벌어지는데 안으로 들이지 마라. 재혼하지 마라"라고 말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노유정은 "있으려고 했는데 없어졌다"고 답했고, 이에 정호근은 "잘됐다. 만나면 안되는 사람이다. 만나도 내년에 만날거다. 올해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정호근은 노유정의 점사에 대해 "가슴속에 한이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가 있다"고 추측했고 이에 노유정은 "있다. 왜 안 떠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사실 그것 때문에 결혼이 파탄 났다. 난 그분이라고 하고 싶지 않다. 그 여자 때문에"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심야신당 '캡처 노유정이 전남편 이영범의 외도를 언급했다 / 사진='심야신당 '캡처

이에 정호근은 "그 여자 애 없지 않나. 우리보다 1세 많거나 1세 적지 않나. 딱 보여주는데, 내가 이야기를 못 하겠다. 카메라 끄고 노유정씨한테 얘기하면 기절할 거다"며 "나도 개인적으로 그 사람과 드라마를 했다"고 말해 노유정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노유정은 "맞다. 우리보다 1세 많다"고 했습니다.

노유정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애들 아빠(이영범) 잘못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크진 않았다"며 "언뜻 (그 여자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든데 내가 발산을 못하는 이유는 정말 우리 아이들 때문이다"고 털어놨습니다.

외도에 대해 사과를 했느냐는 질문에 노유정은 "사과는 전혀 없었다. 내가 이것을 빨리 없애버리고,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를 해도, 내가 아직 수련이 덜 됐는지 정말 그게 안 된다"고 했고 정호근은 "분노를 빨리 없애야 할 것 같다. 내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지혜로워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노유정은 이영범과 199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지난 2015년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노유정은 한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이영범이) 외도를 했다. 심지어 그 상대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며 "남편보다 그 여자가 더 미웠다. 그 여자는 결혼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