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DB |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가 예정대로 ‘슬픈 열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영화 ‘슬픈 열대’ 관계자는 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 배우와 함께 연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김선호가 ‘슬픈 열대’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신세계’ ‘마녀’의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소년이 복싱선수를 꿈꾸며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당초 11월 중순께 촬영을 앞두고 있던 ‘슬픈 열대’ 측은 지난달 17일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김선호의 출연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앞서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세 배우 K가 혼인을 빙자하며 임신 중절 수술을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영화 ‘2시의 데이
하지만 지난달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A의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두 사람의 카톡 대화 및 김선호가 연인 문제로 지인과 나눈 메시지, 지인들과의 인터뷰 등을 공개한 뒤 김선호를 모델로 쓴 브랜드들이 앞서 내렸던 광고를 재개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