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 전 여자친구 톡 사진=MK스포츠 DB |
솔트엔터테인먼트(이하 솔트엔터)는 1일 오전 MBN스타에 “(김선호와 A씨의 톡 보도와 관련해) 드릴 말씀 없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선호와 나눈 톡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선호와 함께 나눈 톡을 캡처해 지인들에게 보냈다. 해당 톡에는 그가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선호는 당황스러움을 표했으나 “책임지겠다” “결혼은 해야지. 이제 넌 빼박이다” 등의 말을 보냈다. 예상도 못한 임신에 두 사람 모두 혼란스러워했으나, 김선호는 A씨에게 “마음이 힘들겠지만 내 사람 같다”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면서 우리 가족이냐? 사실 난 결혼하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A씨가 폭로를 했을 당시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하고 자기는 지금 당장 9억이 없다. 이 아이 때문에 연기 못 하게 되어서 부모님까지 길바닥에 앉으면 어떻게 하냐며 낙태를 회유했다”라는 말과 관련해, 김선호는 연기에 대한 진심을 토로했으나 부모님에 대해 거론은 하지 않았다. 그는 “만약에 연기를 멈춰야 하는데 그게 사실 너무 힘들다. 부정적인 거 아니다. 그냥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그렇다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A씨는 “아기가 생겨서 뭐 결혼하고 그래서 책임감 때문에 만나는 그런 것도 싫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선호는 “자기도 많이 사랑하지만, 그만큼 연기도 사랑해서 속상하겠지. 그래서 신중하게 후회하지 않게 결정하자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A씨의 지인에 따르면 A씨는 낙태 이후인 8월 중순 지인들에게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모니터를 부탁, 김선호가 죄책감을 알고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는 A씨에게 “너가 진짜 많이 좋다” “인생에서 내 또 다른 목표이자 이제 가족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예민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던 중 2021년에는 A씨의 사생활로 문제가 생겼음도 언급됐다. 그의 지인은 A씨가 차 번호판을 바꾸고, 이사를 한 이유가 김선호 때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차 번호판은 전 남편의 여자들이 협박을 해서, 이사는 집주인이 월세를 올려달라고 해서 바꾸게 된 것임을 짚었다.
이와 함께 김선호는 A씨가 몰래 녹화‧녹음한 수백 개의 파일을 발견했고, A씨의 지인은 김선호가 이혼녀라는 것, 거짓말을 하고 남자를 만난 것, 협박을 당한다는 것,
A씨의 지인은 A씨가 기도라는 기도를 다 했고, 만약 김선호가 돌아오지 않으면 가만히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음도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