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은 정수정의 리드로 키스신을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제공l 비비엔터테인먼트 |
진영은 오강희 역을 맡은 정수정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워낙 착하고, 저랑 이야기가 잘 통한다. 그래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로맨스 연기를 풀어갔다. ‘이런 것 어때?’라면서 상의도 많이 하고, 들어가기 전에 연습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첫 키스신에서 민망했는데 정수정이 오히려 날 리드해 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강선호의 연애 스타일은 답답했다고 했다. 진영은 “제가 그동안 작품에서 직진 로맨스를 하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강선호는 다르지 않나. 한발 물러서고 말을 못 하는 것이 조금 답답했다. 결국 오강희가 고백하게 만들었다. 만약 저였다면, 너무 좋고 확신이 있다면 고백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군 복무 중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 진영. 제공 l 비비엔터테인먼트 |
군 생활을 마친 후, 변화된 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진영은 “저는 잘 몰랐는데, 같이 대본을 봐 주시는 선생님이 ‘소집해제 후 목소리가 바뀌고 얼굴선도 바뀌었다’라고 하더라. 제가 원래 ‘인생 뭐 있어, 그냥 고!’ 이런 스타일인데, 공백기가 생기다 보니 부담이 컸다. 그런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퇴근한 뒤, 혼자 영어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자기계발 시간을 가지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며 군 복무 중의 노력을 드러냈다.
2011년 그룹 B1A4 멤버로 데뷔한 진영은 어느덧 데뷔 10년차가 됐다. 그간 그는 B1A4 멤버로 ‘잘자요 굿나잇’, ‘걸어본다’, ‘이게 무슨 일이야’, ‘솔로 데이(SOLO DAY)’ 등을 히트 시키며 가요계 정상의 자리에 섰다. 또 영화 ‘수상한 그녀’ ‘내안의 그놈’, 드라마 ‘우와한 녀’ ‘칠전팔기 구해라’ ‘맨도롱 또똣’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군 생활까지 마치며 성장을 거듭했다.
“예전에는 일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면, 요즘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