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사진=지앤지프로덕션 |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극본 김사경‧제작 지앤지프로덕션) 11회에서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지현우(이영국 역)와 이세희(박단단 역)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홀로 숲속을 헤매게 됐고, 무서움에 놀라 발을 헛디디며 언덕 아래로 나뒹굴게 됐다. 같은 시각, 이영국(지현우 분)은 박단단을 애타게 부르며 찾아다녔고, 그녀의 위치를 파악하고 달려갔다. 박단단이 놀란 마음과 안도감에 이영국에게 안기는 ‘포옹 엔딩’은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반면 별장에서 로맨틱한 밀회를 기대한 조사라(박하나 분)는 엄마 이기자(이휘향 분)의 응급실행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이렇듯 알 수 없는 세 사람의 관계 향방에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이다.
오늘(30일) 공개된 사진에는 흡사 데이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영국과 박단단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서로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 두 사람이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영국, 박단단, 조사라의 각기 다른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바라보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하고 있어 설렘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더욱이 이영국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의 계기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또한 박단단이 이영국과의 대화에서 반가운 반응을 보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붉어진 눈시울로 두 사람을 숨죽여 지켜보는 조사라의 모습은 씁쓸함이 가득하다. 자신이 목격한 상황 때문에 충격에 휩싸인 그는 온몸이 굳어버린다.
‘신사와 아가씨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