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 프로듀서들과 래퍼들의 팀이 결정됐다.
29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이하 '쇼미10')에서는 프로듀서들과 래퍼 33명의 팀 매칭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듀서들과 래퍼 33명의 팀 매칭이 진행됐다. 래퍼 33명이 투표를 통해 프로듀서 공연 순위가 정해졌고,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1위 팀만이 '팀래퍼 캐스팅'에서 유리한 1등 베네핏을 얻을 수 있었다.
1위의 베네핏은 33명 래퍼 중 자신의 팀으로 데려올 수 있는 한 명을 우선적으로 캐스팅 할 수 있는 팀 래퍼 우선 지목권. 투표 결과 자이언티X슬롬 팀이 17표로 1등을 차지했고, 이어 그레이·마이노, 개코·코드쿤스트, 염따·토일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어 4차 미션, 캐스팅을 위한 33명의 '어필 랩'이 진행됐고, 프로듀서 1위였던 자이언티-슬롬 팀은 머드 더 스튜던트를 우선권으로 지목했다.
자이언티는 "저희가 너무 원했다"며 "그 친구가 내고 싶은 소리를 낼 수 있는 팀에 들어가 줬으면 좋겠는데 그 팀이 우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언티는 "그냥 한번 던져보자식 으로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정말 원한다. 저는 머드라는 아티스트가 문화 시장 안에서 커가는 모습의 첫 장면을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머드는 자이언티-슬롬 팀의 제안을 거절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던밀스가 캐스팅됐다.
이후 32명의 래퍼들이 프로듀서들과 3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할 팀을 선택했다. 개코-코드쿤스트 팀은 방을 선택한 래퍼들 중 신스, 아루릴고트, 태버, 조광일, 안병웅을 선택했고, 자이언티-슬롬 팀은 소코도모, 카키, 노스페이스갓을 선택하며 1차 캐스팅을 마무리했다. 이어 토일-염따 팀은 송민영, 365lit, 황지상, 쿤타, 베이식을 선택했고, 그레이-마이노 팀은 아넌딜라이트, 지구인, 비오, 머드 더 스튜던트, 언오피셜보이를 캐스팅. 이후 자이언티-슬롬 팀이 남은 한자리에 2차 캐스팅으로 에이체스를 캐스팅했다.
1차로 염따-토일 팀을 선택했던 산이는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지 못 했고, 결국 충격 탈락하게 됐다. 산이는 "이렇게 밖에 나와서 오랜만에 이런 경험은 정말 소중하고 값진 시간들이었기 때문에 저희 몫을 대신해서 여러분이 멋진 무대를 보여줬으면 한다"며 "저는 여기서 여정을 멈추지만 끝까지 도전하겠다.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신 부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들고 아쉬운 마음도 크고, 그냥 지나간 모든 일이 꿈같은 것 같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밖에 사람들과 있는 게 너무 행복했다. 계속 방에 혼자만 있었다.
한편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한국 힙합씬의 마스터피스를 완성할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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