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홍천기’ 마지막 화에서는 마왕 봉인식을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마왕에 씌인 하람은 화공들이 어용을 그리고 있던 곳까지 뚫고 들어왔다. 쓰러졌던 홍천기는 "얼른 붓을 다시 잡으라"고 했고, 나머지 화공들이 일어났으나 마왕의 공격에 연이어 쓰러지고 말았다.
그 와중에도 어용 완성에 집중하려던 홍천기는 하람과 눈이 마주쳤고, 하람 속 마왕은 "찾았다. 내 눈"이라며 홍천기의 눈을 빨아들였다. 이에 홍천기의 눈은 흐려졌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홍천기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홍천기는 눈이 먼채 하람의 손을 잡으며 흐느꼈다. 이때 삼신(문숙 분)과 호령(조예린 분)이 나타나 "마왕은 우리가 맡을 테니 너는 어용을 어서
마왕이 빠져나간 하람은 정신을 차렸고, 양명대군은 "이제 모든 게 다 끝났다"며 봉인 성공을 깨달았다. 홍천기는 아직 눈이 보이지 않았다. 반면, 하람은 눈이 뜨인 채로 깨어났다. 홍천기는 "선비님은 제가 보이시냐"고 물었고, 하람은 "저는 보인다"고 답했다. 홍천기는 "참말 다행"이라며 흐느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