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콘서트 자료 사진. 제공|연제협 |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대한가수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7개 단체는 지난 25일 대중음악 산업군에 대한 규제 완화를 호소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서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숨이 멎은 채 힘겹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음반 및 공연제작자, 가수, 실연자, 창작자, 매니저, 유통사 등 엔터테인먼트 전체 산업군 종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정부 기관에 형평성 있는 지침 완화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중음악공연은 주로 컨벤션센터·체육관 등 정규공연시설 외에서 개최되고 있어, 현재 거리두기 지침 4단계의 정규공연시설 외 공연금지는 실질적으로 대중음악공연에 대한 차별이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며 대중음악공연을 제외한 뮤지컬 연극 등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프로 스포츠는 호응, 함성, 환호가 동반되는 대규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이 조정돼 관중이 입장하고 있다"면서 "대중음악공연은 관객 간 집단감염 사례가 전무하며, 오히려 해외에서는 선제적인 대중음악공연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통해 함께하는 코로나 시대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드림콘서트 자료 사진. 제공|연제협 |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해 콘서트 티켓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감소했고, 올해 1∼8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국내에서의 대중음악 콘서트는 사실상 거리두기 없이도 관람 가능한 뮤지컬 등과 달리 정식 공연장으로 등록된 장소에서만 좌석 띄어앉기 등 거리두기를 전제로 중규모 이하로만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다.
현행 지침상 국내에선 대형 콘서트가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