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더 우먼 이하늬 이상윤 사진=SBS |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무엇보다 ‘원 더 우먼’은 빵빵 터지는 웃음, 스피디한 전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로 ‘원더 열풍’을 이끌며 순간 최고 시청률 20% 돌파, ‘8회 연속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주호텔의 새로운 주인이 되려는 한성혜(진서연)의 야망으로 조연주(이하늬)가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한성운(송원석)이 조연주의 정체를 눈치채는가 하면, 조연주가 술에 취해 류승덕(김원해)에게 자신이 한주그룹 강미나(이하늬)라고 밝히는 에필로그가 그려지면서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하늬와 이상윤이 새로운 진실과 마주하는, ‘일시정지 눈동자’ 현장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조연주와 한승욱(이상윤)이 한승욱의 별장에서 누군가와 비밀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건너편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는 깜짝 놀라며 혼란스러운 표정을 내비친다. 특히 조연주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얼어붙고, 한승욱은 미간을 찌푸리며 날카로운 시선을 드리운다.
이후 한승욱은 조연주의 어깨를 감싸고, 조연주는 한승욱의 어깨에 기대 서로를 토닥이는 것. 사랑을 확인하고 운명적 로맨스를 이룬 조연주와 한승욱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오는 것일지, 두 사람이 마주하고 있는 상대방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일시정지 눈동자’ 촬영은 경기도 가평군에서 진행됐다. 이하늬와 이상윤은 오전 촬영 장소에서부터 오랜 이동 시간이 있었음에도 피로한 기색 없이 밝은 미소와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했다. 촬영 전 서로를 격려하며 대사와 동작을 꼼꼼히 맞춰보던 두
제작진은 “조연주와 한승욱이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진실에 맞닥뜨린 순간”이라며 “판도가 뒤바뀌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그려질 11회(오늘)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