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이자 올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정돼 눈길을 끈다. 영국 한국 문화원에서 개최해 매년 60여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런던한국영화제는 영국 내 여러 극장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노팅험, 에딘버러 등의 지역에도 한국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다. '행복의 나라로'는 제18회 홍콩-아시아영화제에도 초청됐다. 홍콩-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재능 있는 감독들과 그들이 만든 재기 넘치는 영화들을 홍콩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행복의 나라로'는 가장 큰 섹션인 'Now!'에 초청됐다.
영화는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을 연기한 최민식과 203의 특
정식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