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에서는 빌런 삼형제(엄기준, 윤종훈, 봉태규)의 절친 박기웅이 등장했다.
이날 윤종훈은 박기웅의 등장에 “너 오니까 좋다”면서도 설거지를 하느라 뒤도 돌아보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영혼을 담아달라는 박기웅의 볼멘소리에 윤종훈은 “바빠서 그런거야”라며 달랬다.
밖으로 나온 박기웅은 불을 떼는 봉태규에게 “습해서 잘 안 붙나? 불 붙였는데 비 오면 어떡해요?”라고 말을 걸더니 이어 바닷가나 완도에 가봤느냐며 끝없는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를 듣던 윤종훈은 “박기웅 토크쇼하러 왔어?”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고, 박기웅은 “나도 뭐라도 해야 될 것 아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봉태규는 “여기서 알아서 (일거리를) 찾아야 돼 기웅아”라며 에둘러 말했고
'해치지 않아'는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출연한 국가대표 빌런 3인방의 본캐 찾기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tvN '해치지 않아'[ⓒ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