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찬원 "진또배기 父가 선곡...저보다 노래 더 잘하셔"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진또배기'와 관련된 뒷얘기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라이브 특선 코너에는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로는 개그맨 유민상이 함께했다. 이날 이찬원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첫 곡으로 열창했던 이성우의 ‘진또배기’ 라이브 무대로 막을 열었다.
DJ 김태균은 "방금 부른 '진또배기' 영상의 조회수가 1500만이 넘는다.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누가 선곡했나"라고 물었다.
이찬원은 "저는 더 템포가 무거운 곡을 하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오디션 첫 곡은 흥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직접 '진또배기'를 선곡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찬원은 "아버지 꿈도 가수셨고, 저보다 노래를 더 잘하신다"며 그가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지난해 초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순위 '미(美)'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7일 새 미니앨범 ‘..선물’을 발매했다. 이찬원은 이번 앨범에서 브라스 밴드 TST의 흥겨운 연주가 뉴트로 감성과 함께 감칠맛을 더해 고품격 트롯으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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