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다영.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쌍둥이 배구 자매 동생 이다영(25)이 2018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가정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언니 이재영에게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다영이 언니 이재영한테 보낸 DM ㄷㄷㄷ’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 8일 TV조선에서 이다영의 가정 폭언 폭행 논란을 다룬 방송 보도 일부 사진이 게시됐다. 당시 방송에는 누구에게 보낸 DM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이다영의 남편이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에는 이다영이 “너 같은 건 나가 뒈져라”, “네가 나가 놀라고 해서 이렇게 된 거잖아” “그러니까 버림이나 받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XXXX” 등의 막말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정신 차려. 그러니까 그 모양이지 무릎 XX 주제에. 땀복 엄마 줘. XX아 입만 열면 말 부풀리고 지어내고 어휴 모자란 X” “가족한테 질투나하고 야 성격이나 고쳐” 등이 적혀있다.
![]() |
↑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왼쪽), 이다영 자매. 사진|연합뉴스 |
앞서 이다영 남편은 지난 8일 TV조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8년 4월 이다영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나 1년도 지나지 않아 도를 넘는 상습적 폭언으로 결혼 생활은 지옥이 됐다고 주장하며 이다영과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다영의 폭언 등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다영 측은 9일 법무법인을 통해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한편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국내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이 성사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