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왼쪽), 이다영 자매. 사진|연합뉴스 |
이다영 남편 조모 씨는 9일 TV조선을 통해 이다영 측이 내놓은 입장문에 반하는 입장을 다시 내놨다. 이날 이다영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조씨는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편 조씨 측은 TV조선에 "이씨와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한다.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면서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같이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영 측이 지속적으로 혼인 관계를 무시해왔다고도 주장했다. 조씨는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고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씨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고 말했다.
↑ 사진|TV조선 '뉴스7' 방송 캡처 |
이에 대해 이다영 측은 “인터뷰 내용은 조씨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조씨는 진실어린 사과를 운운하지만,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의뢰인을
한편 이다영, 이자영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국내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최근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이 성사되면서 출국을 앞두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