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육지담. 사진| 육지담 SNS |
육지담은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짜 머니게임에서 싸움 말리다가 상해 입은게 말이 되나? 계속 뼈가 아프네?"라는 글과 함께 정형외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이게 말이 되는 프로그램입니까? 두명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출연하고?"라며 출연진들과 제작자 진용진, 김계란의 사이를 한 누리꾼이 정리한 글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번 공혁준 : 김계란 동거인, 3번 박준형 : 진용진 절친, 술먹고 개진상, 개꼬장 부리던 날 '진용진, 불러와! XX' 고래고래 소리침. 4번 전기 : 김계란이 토크온 하던 시절 전기랑 토크온으로 만난 적 있음. 6번 파이 : 제작진이 먼저 섭외. 8번 니갸르 : 이미 오래전부터 김계란, 헬창티비 등과 알고 지낸 사이임"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또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출연자 50%를 자기 지인으로 섭외하면 그 자체로 주작, 승부조작이다. 만명 지원서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게 다 쇼였네. 우리은행 법무팀은 이런 양아치 XX들 고소 때려라"라며 강하게 쓰여있다.
육지담은 지난 5월 공개된 웹 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했다. '머니게임'은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콘텐츠로 14일간 밀폐된 공간에서 8명의 참가자들이 심리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참가자들은 약 4억 8000만원 상금을 두고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이제와서.."라고 뒤늦은 의혹 제기를 지적했고 육지담은 "이제와서? 이제까지 참은거라곤 생각못하시나 ㅋㅋㅋ"라고 답했다. 또 "방송에서 보여준 행동은 변하지 않지않나"라는 글에는 "제가 한 행동이 변하길 원하는것 같나. 아님 부조리 한 걸 변하게 하려는 것 같나?"라며 "전 나간거 후회 안한다"고 대답했다.
이뿐 아니라 "기분 나쁠 건 없어 보인다. 오히려 같이 지원하고 떨어진 분들이 기분 나빠야지"라며 "뭘 이제와서 또 파이게임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다"는 댓글에는 "무슨 파이게임을 얘기하냐. 사과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글 자체에 대한 정확도에 의구심을 드러낸 댓글에는 "높은 확률로 (맞다). 어떻게 아냐 나도 퍼온건데"라며 "1,3 트루인거 내가 촬영하면서 봤고 8도 (촬영하면서) 자기 입으로 캐스팅 됐다고 했고. 상금이 걸린 대회를 50프로 이상 자기 지인으로 하면 주작이라고 글에 나와 있다. 1,3,6,8 다 지인 섭외다"라고 말했다.
육지담은 또 자신을 자극하는 댓글에 "'쇼미' 떨어진 거랑 무슨 상관이냐. 애초에 내가 지금 그때 2월에 상해 진단서 때고 바빠서 치료도 제대로 못 받다가 계속 아파서 이상해서 병원가니까 디스크 터졌다는데"라며 "오디션인데 지인 뽑는게 그거 부터 잘못된거다. 네가 지원했다고 생각해봐라. 만명이 지원했다고? 거기서 반이상은 지인이고? 그럼 자기들 끼리만 방송하든가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