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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신수지 선수가 역도 김수현 선수를 상대로 레슬링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세리족(박세리, 한송이, 김성연, 김수현)대 유인족(정유인, 신수지, 오연지, 성기라)의 레슬링 대결이 펼쳐졌다.
세리족 족장 박세리는 “메달 색보다 수가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유인족 족장 정유인은 “이기세요”라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로 선수들의 의지를 북돋웠다.
첫 번째 대결에서 세리족 김수현, 유인족 신수지가 출전했고, ‘노는언니’에서만 볼 수 있는 역도의 힘 vs 리듬체조의 유연성 대결로 이목이 집중됐다.
몸풀기부터 신수지는 몸을 360도로 돌려가며 범삼치 않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에 김수현은 “언니, 너무 길다”라며 당황했지만 이내 근육을 뽐내며 “내가 다 이겨”라고 기합을 외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경기 시작 후 김수현은 “언니 무서워요”라는 약한 말과 달리 신수지의 손을 꽉 잡으며 근육의 힘을 보여줬다
그러나 신수지는 유연성으로 김수현의 공격에서 빠져나왔고, 김수현은 경기 중인 것도 잊은 채 “와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김수현은 “언니 죄송해요 힘밖에 없어서”라며 거세게 공격해왔지만 신수지는
한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문미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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