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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사진ㅣJTBC 방송화면 |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오징어게임’ 인기 돌풍의 주역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살아오면서 ‘벼랑 끝에 서 있구나’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꽤 큰 일들이 있었다. 가정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도 있었고 제가 하는 연기가 매너리즘에 빠진 적도 있다. 같은 연기를 반복하다보니까 연기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질 때도 있었고 그래서 좋은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완벽한 수트핏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에서 캐릭터 변신에 대해 “저는 망가졌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찍었다”고 했다. 그는 “반지하에서 아프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나가는 절박함을 연기하다보니 망가진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 모습도 있는데, 나는 짠한 느낌을 많이 받다 보니까 절박함이 좀 더 자연스럽게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자신이 맡았던 성기훈 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실제로 성기훈과 어울린다”며 “나 역시 의롭지 못한 걸 보면 쉽게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게임장 안에서도 자기의 승부를 위해 게임을 하기보다는 같이 무언가를 해나가려는 모습들이 나와 닮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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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사진 ㅣJTBC 방송화면 |
이 드라마에서
지난 달 17일 공개된 후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12일째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르는 등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