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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유태오가 오늘(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태오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난 후 귀국 시 검사시 음성이 나왔으나 이후 고열증상이 있어 재검사를 받았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유태오는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며, 빠른 시일 내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가족,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배우와 스태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태오는 ‘미나리’ ‘문라이트’를 제작한 제작·배급사 A24의 작품 ‘페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주연으로 발탁돼 미국을 다녀왔다. A24와 CJ ENM이 공동 투자 및 제작에 나서는 ‘페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 영화 ‘시스터즈’의 그레타 리가 함께 출연한다. ‘페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난 어린 시절 연인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레토’를 통해 칸이 먼저 알아본 유태오는 러시아 음악 영웅 ‘빅토르 최’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하며 호평 받았다. 영화 ‘버티고’, 드라마 ‘머니게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