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환. 사진 ㅣ이승환 SNS |
이승환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왼손에 반창고를 붙인 사진을 공개했다. 반창고에는 ‘임금 왕’(王)자가 쓰여 있었다.
이승환은 “수술 부위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덕분에 공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효험 있음”이라고 적었다.
이는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그려진 왕(王)자를 빗댄 패러디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 ‘王’자는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5차 방송토론회에서 포착됐다.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의 왼쪽 손바닥이 그대로 노출된 가운데, 손바닥에는 왕을 의미하는 한자 ‘王’자가 적혀 있었다.
윤 전 총장 측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네 할머니들이 토론회 갈 때 몇 차례 힘 받으라고 손바닥에 적어주신 것에 불과하다”며 “토론회 가는 길에 지우려고 했는데 잘 지워지지 않아 그대로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역술가가 개입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대선이 주술대선으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윤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과 함께 법원의 윤 총장 징계효력 정지 결정 기사를 게재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