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너 김진우 인스타그램 |
김진우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 사진을 올린 뒤 하트와 기도하고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렸다. 2008년 이날 세상을 등진 고 최진실을 추모한 것.
김진우는 2016년, 2017년, 2018년 연속으로 10월 2일 최진실을 추모했고 2020년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진우가 유독 최진실을 추모하는 것은 그가 최진실의 연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운 팬이자 후배이기 때문이다.
김진우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16세 때,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봤다. 故최진실 선배님이 시한부 환자로 나와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고통스러워 하시던 연기가 지금까지도 여기 박혀 있다. 전 연기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배역이 있고 가상의 상황을 연기하는 거지만, 배우가 진짜 그렇게 느끼고 진짜 감정을 가져야 남의 마음을 건드린다고. 제겐 그 연기가, 선배님이라는 배우가 너무나 인간적이고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 위너 김진우. 사진|YG엔터테인먼트 |
하지만 결혼을 전후해 인생의 굴곡이 시작됐다. 2000년 야구스타 故 조성민과 결혼, 슬하에 환희 준희 남매를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4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최진실은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故 최진실에 이어 전 남편 故 조성민, 동생 故 최진영까지 연이어 생을 마감하며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최진실의 유해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됐다. 남동생인 故 최진영의 납골묘도 그 옆에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