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병현이 무등산 타잔으로 변신했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햄버거집 보스 김병현과 직원들의 숨가쁜 무등산 등산 현장이 펼쳐진다.
최근 직원의 이직 위기를 겪으며 진땀을 흘렸던 김병현은 고향 광주 무등산에 올라가 좋은 기운도 받고, 지친 직원들의 사기 충전도 하는 단합대회를 갖기로 했다.
하지만 등산 당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뉴스에서 태풍 소식까지 들리면서 먼저 와있던 직원들은 "이 정도면 야구도 안 한다", "아무리 사장님이라도 강하게 얘기하겠다"는 불만이 속출했다.
이에 과거 별명이 "무등산 타잔"이었다는 김병현은 날씨 핑계 대다 보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정신력을 강조하며 비, 바람, 안개를 뚫고 등산을 강행하면서 아예 2열 종대로 줄을 맞춰 산악 구보까지 시켰다는데.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조차 "해병대 캠프야?", 이게 무슨 단합 대회야?",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며 갑갑해했다고 해 과연 이름만 단합 대회인 김병현표 지옥 캠프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직원들과 힙한 표정으로 인증샷을 찍던 김병현이 한 말을 들은 MC 전
햄버거 보스 김병현의 스파르타 단합 대회의 결말은 3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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