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 예고편에 등장한 술래인형. 사진|넷플릭스 영상 캡처 |
글로벌 흥행작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술래인형이 자취를 감춰 아쉬움을 사고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로서는 술래 인형을 전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술래 인형은 ‘오징어게임’ 1화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술래 역할로 등장, 움직이는 참가자들에게 총을 발사하며 공포감을 선사한다. 작품의 전 세계적 인기 속에 술래 인형도 덩달아 유명해졌다.
'오징어 게임'에 나온 술래 인형 실물은 충북 진천군 마차박물관에서 약 10일간 일반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인형은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술래 인형을 직접 보고 왔다는 후기 글이 여럿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 30일 박물관 측에 따르면 술래 인형은 비공개 처리됐다. 술래 인형을 비닐로 싸고 위장 가림막으로 에워싼 뒤 중장비를 동원해 다른 장소에 옮겨 보관 중이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관계자는 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영화의 소품으로 사용되었던 인형이 보관되기 전 잠시 일반에 노출됐다. 인형은 추후 창고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술래 인형의 공개에 대한 문의에는 “지금으로서는 별도 전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이 출연했다.
지난 17일 공개 후 한국 시리즈 최초로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