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윤 종영소감 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
SBS 아침연속극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연출 배태섭‧극본 남선혜)이 120회 방송을 끝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모르 파티’는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 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 힐링 드라마로 6년만 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최정윤의 뚝심 있는 연기 내공이 더욱 빛난 작품이었다.
최정윤은 “아주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여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던 것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드디어 긴 대장정을 마쳤다”라며 “무엇보다 ‘아모르파티’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큰 힘이 났다. 딸도 엄마가 하는 일을 명확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함께한 동료 선후배님들과 선생님들과의 호흡 또한 정말 잘 맞아서 더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 25년 길을 걸어왔고 지금 시점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더욱 고민을 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 허락이 된다면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는 배우로 오래오래 한 길을 걷고 싶다. 끝으로 ‘아모르파티’, 그리고 아침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정윤은 극 중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인물 도연희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고지순한 아내, 현명한 엄마의 모습부터 풍파를 이겨내고 당당히 자신의 꿈을 이룬 여성의 모습까지,
특히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최정윤은 이번에도 역시 긴 호흡의 드라마를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데 성공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입증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최정윤은 휴식을 취한 후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