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제공|넷플릭스 |
2일 방송되는 아리랑TV '더 포인트'에서는 K드라마 콘텐츠 인기비결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먼저 오징어게임의 흥행 이유를 짚어본다. 영화평론가겸 숭실사이버대 교수인 제이슨 베셔베이스는 “'오징어게임' 은 단순한 스토리 구조를 바탕으로 정말 잘 만든 드라마”라며 “영화 ’기생충‘과 마찬가지로 한국적인 부분을 담아내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테마들을 얘기했다”고 분석했다.
해외 반응을 전하고자 화상으로 연결한 콜레트 발망 런던 킹스턴대 교수는 “'오징어게임'은 최근 1년 동안 나온 한국 드라마 중 제일 좋은 작품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또 “한국 드라마 팬들과 한국 드라마를 평소 보지 않았던 사람들까지도 시청하고 있다”고 해외 반응을 생생히 전달했다.
↑ 아리랑TV '더 포인트'. 제공|아리랑TV |
서동일 도이치 텔레콤 한국 지시장은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의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며 “넷플릭스는 콘텐츠 기획자들이 그들의 콘텐츠를 더 쉽고 저렴하게 노출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 끼친 영향에 대해 서 지사장은 “장점은 넷플릭스의 지원을 통해 한국의 콘텐츠 제작자들이 더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 “콘텐츠의 지적 재산권이 넷플릭스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흥행에 따른 재정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제이슨 교수는 “현재 국내 콘텐츠 시장의 상황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그러면서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해 좋은 컨텐츠를 만들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이 거품이 터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도 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토요일 오후 4시 아리랑TV '더 포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