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신웅. 사진l신웅 앨범 재킷 |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30일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신웅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전체적으로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 사건은 피해자가 2명인 별개의 사건으로, 피해자 측이 엄벌을 요구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선고한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신웅은 2013~2015년 지인인 여성 2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그는 재판 과정
그는 앞서 2018년 초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로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후 검찰 수사를 받았다.
1985년 '무효'로 데뷔한 신웅은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150회 이상 발표해 진성, 김용임, 김난영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불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