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
권민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셀카를 게재하고 “그냥 얘기할게요.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언급 안 할게요.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도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달 8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과거 권민아가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을 당시 대화록을 보도하면서 역풍에 휘말리며 SNS를 중단했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지민과 권민아는 ‘기억’으로 인한 갈등을 빚었고, 지민이 팀을 탈퇴한 후에도 그에게 폭언을 담은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지민을 향해 “나 패러 와야지 ㅋㅋ 네가 인간이가?” “우리 집에서 칼 찾았잖아. 칼 지금 많다. 와라” “이 창X아” 등의 막말을 쏟아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자 권민아는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도 너무 많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정말 모든 걸 용서하겠다고 나도 약속을 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로 보이지 않았고, 10년이란 세월은 내게 너무 길었고, 고통스러웠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그 이후에 문자를 포함한 행동은 너무나도 복수심에 불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폭력적이고 지금껏 계속해서 도가 지나쳤기에 해서는 안 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해가면서 자초한 일들”이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되었다. 죄송하다.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고,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뒤 2019년 팀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지민에게 괴롭힘과 갑질을 당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