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프로그램 ‘운동천재 안재현’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종이인형의 실체... 그놈이 알고싶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운동천재 안재현'은 자타공인 허당 몸치로 ‘종이 인형’이라 불리는 안재현이 슈퍼 스포츠맨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실력자를 찾아가 배우는 잠재력 발굴 도전기다. 제기차기부터 시작해 탁구, 족구 등 그야말로 못하는 스포츠밖에 없던 안재현이 운동천재의 꿈을 안고 각종 운동을 섭렵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에는 나영석과 안재현이 사전 미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영석은 안재현에게 “우리는 그런 생각을 했다. 네가 사실은 운동 천재가 아닐까?”라며 “네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운동을 못하는 척 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영석은 또 “(안재현이) 피지컬이 좋다. 몸이 멀쩡한데”라며 의심을 놓지 않았고, 안재현은 “키 186cm에 몸무게 77kg이고, 체지방률은 11%다”라고 말해 ‘운동 천재’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에서 제작진이 검증을 위해 안재현의 트레이너와 전화 연결을 했고, 트레이너는 "안재현이 3년 가까이 주에 3~4일 운동하는데...성실함이 강점이다”라며 애매한 칭찬을 했다.
이어 "안재현이 3대 측정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을 해봤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트레이너는 “(3대 측정) 할 수가 없다”고 답해
한편 '운동천재 안재현'은 5분 편성 예능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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