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인, 최재욱. 사진| 스타투데이 DB |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방성규 부장판사 심리로 김형인, 최재욱의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김형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최재욱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홀덤’ 게임판을 만들고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형인은 직접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는다.
김형인은 최재욱이 보드게임장을 하겠다는 말에 돈을 빌려줬으나 최재욱이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려고 하자 운영 전 빠지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주장한다. 또 최재욱과 불법 도박장을 공동 운영한 A씨
최재욱은 도박장 개설 혐의를 시인하고 김형인이 불법 도박장 개설 전 빠졌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같은해 9월 재판에 회부됐다.
이들의 선고 공판은 11월 3일 열린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