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부정(전도연 분)의 만남 제안에 응한 강재(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는 부정의 만남 제의에 응했다. 부정과 모텔방에 있는 강재는 "뭐하고 싶어서 불렀어요?"라고 물었다. 부정은 "그냥 앉아있고 싶었다. 집이 아닌 곳에서"라고 답했다.
부정은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냥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재는 "누울래요?"라며 "누워있다고 싶다면서요"라고 화답했다.
부정은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강재는 "오늘처럼 말고 다음에 어디서 우연히 만나면 우리 같이 죽을래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부정은 강재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강재는 "지금 비웃었어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부정은 "30분만
한편 ‘인간실격’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JTBC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