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과 김지은이 미묘한 대립각을 세운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방송 3회차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특히 한지혁(남궁민 분)과 화양파 간의 호텔 펜트하우스 격투 신은 시청률이 12%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전했다.
25일(오늘) 방송되는 4회에서는 국정원 범죄정보통합센터 4팀장인 서수연(박하선 분)이 한지혁의 파트너이자 현장 요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김지은(유제이 역)과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맞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진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 검은 태양 사진=MBC |
방송 말미, 한지혁은 물심양면으로 자신을 돕는 유제이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고, 그는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유제이의 방 안에 빽빽하게 붙어있는 한지혁과 관련된 자료, 그리고 과거 국정원 청사를 배경으로 중년 남자와 어린 유제이가 찍힌 사진이 등장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미스터리한 엔딩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25일(오늘) 공개된 사진 속 서수연과 유제이의 날 선 맞대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싸늘한 표정으로 유제이를 쏘아보는 서수연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엄청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렇듯 서로 노려보며 날카로운 대치 상황을 예고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무엇일지, 이들에
‘검은 태양’ 제작진은 “드라마의 중요한 키를 쥔 박하선의 서수연 캐릭터와 현장 요원으로 성장해 가는 김지은의 유제이 캐릭터는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들이 남궁민과 형성해가는 관계의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