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ㅣ채널A |
25일 방송될 ‘조선판스타’에서는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명곡으로 두 팀씩이 대결하는 ‘세 번째 판-싹쓰리 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퀸과 서건후가 ‘싸이’를 선택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서건후는 “퀸 누나들이 워낙 섹시하니까, 저도 섹시한 무대를 준비했거든요”라고 상대를 띄우면서도 당차게 자신감을 보여줘 기대를 자아냈다.
판정단 데프콘은 “오늘 건후는 별 몇 개 받고 싶어요? 그리고 퀸 누나들은 몇 개 받을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서건후는 “퀸 누나들은 15개로 올스타, 저는 12개 이상은 받지 않을까요?”라며 “저도 15개를 받고는 싶은데, 오늘 저의 목표는 올스타가 아니라 미련 없이 여기서 신나게 놀고 가는 거예요”라고 초등학생답지 않은 ‘대인배’의 풍모를 보였다. 생각 이상으로 속이 깊은 서건후의 출사표에 판정단은 모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퀸은 어린 서건후에게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건후는 아직 어려서 기회가 많으니까, 올스타는 우리가 받아야겠다”고 선전 포고를 날렸다. 또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수 없이 누나들의 무서움을 보여줄게”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퀸의 이런 도발에도 서건후는 “저는 진짜 하나도 안 무섭고요. 저의 섹시함을 보여드릴게요”라며 태연한 표정을 유지했다.
서건후의 당당함에 판정단 허경환은 “혹시 무대에서 떨릴 때 푸는 방법은 뭐예요?”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서건후는 “먹어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답했다. 데프콘은 허경환에게 “나중에 닭가슴살 좀 보내줘요”라고 당부했고, 허경환은 “
‘무서운 누나들’로 돌아온 비주얼 넘버원 걸그룹 퀸과, 이에 대적하는 ‘섹시 초딩’ 서건후의 예측불허 무대는 9월 25일 토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에서 공개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