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채널A |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 3’) 19회에서는 박진철 프로와 트로트 가수 박군, 2PM 우영과 함께 경남 통영에서 치열한 돌돔 낚시 대결을 펼쳤다.
돌돔 40cm 이상 중 빅원과 총무게로 승부를 가린 이날 낚시에서는 도시어부 돌돔 최고 기록 46cm을 경신할 경우에도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방식으로 열렸다. 트리플 황금배지가 걸린 만큼 열띤 경쟁이 펼쳐진 결과, 돌돔 51cm을 낚아 올린 박군이 도시어부 최대어 기록을 경신하며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박군은 최대어를 끌어 올리는 내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김준현은 “쟤 얼굴 떨리는 것 봐”라며 당시 상황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침착하게 랜딩을 이어가던 박군은 마침내 이례적인 돌돔 기록을 세웠다.
이태곤은 “박군이 어복이 있네. 앞으로도 이런 사람은 안 나올 거야”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덕화 역시 “박군이 대운이 텄다”라며 그의 타고난 어복에 혀를 내둘렀다. 박군은 “다리가 떨린다. 서 있는 게 힘들다”라면서도, “여러분, 박군이 해냈습니다!”를 연신 외치며 행복을 만끽했다.
한편, 박군은 지난 도시어부3 8회 왕포에서도 조기 최대어 기록을 갈아치우며 트리플 황금배지를 얻은 전적이 있다. 이로써 그는 출연 2회차 만에 배지 총 6개를 달성,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박진철 프로 또한 이번 낚시에서 명인의 면모를 어김없이 발휘했는데. 낚시 시작과 동시에 돌돔 2마리를 한 번에 낚아 올리며 돌돔 격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가능성이 보인다.”라며 멤버들의 사기를 충전시켰다.
반면, 이태곤은 2PM 우영과 함께 노돌돔 라인에 합류해 굴욕을 맛봤다. 그는 “나만 안 물어. 뭐가 문제야?”라며 한탄했고, 결국 황금배지 1개를 반납하는 설움을 겪었다.
다음 주 방송에는 최후의 돌돔 격전이 펼쳐진다고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 왕등도 돌돔 사냥에서 1위를 차지한 KCM이 게스트로 출격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