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듀엣무대가 꾸며졌다. 1라운드 세번째 무대는 붕어빵 친구와 명창가문 25대손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대결 결과 19대 2로 붕어빵 친구가 패배했다.
붕어빵 친구는 컬투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이었다. 김성주는 "갈등이 있었다고 하더라"면서 운을 뗐고 컬투 김태균은 "선뜻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결혼 소식을 듣고 '내가 사회를 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해 연락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전 야구선수 김태균은 "당시 서운하고 충격이었다"면서 "결혼식 5일 전 연락이 와 스케줄이 있다더라"고 결혼식을 고작 5일 앞두고 사회자가 갑자기 없어졌다고 폭로했다. 컬투 김태균은 "스케줄이 있던 것을 체크 못했다"면서 "소원하다가 더 멀어졌다"
두 사람은 김태균이 야구 선수에서 은퇴를 하면서 다시 가까워졌다고. 컬투 김태균은 "(야구 선수) 김태균이 은퇴하는데 저한테 은퇴하냐고 연락이 오더라. 그러다가 다시 연락하게됐다"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언급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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