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깨소금 부부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골프 스승과 제자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이 연예계 골프 실력자로 유명한 인교진에게만 골프를 배우고, 따로 골프 레슨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이현은 인교진의 골프 실력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교진은 드라이버, 우드 등 모든 채를 다 잘 친다, 아이들은 아빠 직업이 골프 선수인 줄 안다”는 소이현의 자랑에 인교진은 부끄러워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를 입증하듯 인교진은 뛰어난 골프 실력을 보여줘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뛰어난 벙커샷을 보여주는가 하면, 러프에 있는 공을 홀컵 가까이에 붙이며 트러블샷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준 것. 이에 유현주 프로는 “고수의 향기가 난다”며 인교진의 실력을 인정했다.
소이현은 구력 2년 차 초보 골퍼지만 긴장감 없이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OB를 내거나 공을 카트 도로로 보내는 등 실수가 있었지만, 긍정적인 모습으로 대결에 임했다. 또한 공이 언덕 위 러프에 깊숙이 박힌 어려운 상황에서도, 병아리 골퍼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멋진 샷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치열한 골프 대결 속에서도 사랑꾼 부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 상황에서든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진정한 내 편’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은 편이 된 유현주 프로는 인교진-소이현 부부를 보고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을 정도였다.
강경준-장신영 부부도 시종일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줘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강경준은 장신영 대신 티를 꽂아주거나 적극적으로 방향을 조언해줘 이경규로부터 ‘자상덩어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강경준은 그런 자상한 모습과는 반대로 대결에 임할 때는 과감한 승부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려운 곳에서 극적인 샷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강경준은 굴곡이 심한 지점에서 트러블샷에 도전, 단숨에 홀컵 앞으로 공을 보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공치리' 사상 최고의 웨지샷을 선보이며 주변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 샷으로 강경준-장신영 부부 팀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정면에 위치한 벙커와 내리막 경사 등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온그린에 성공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장신영은 육아에 바빠 오랜만에 채를 잡았다고 밝히며 시종일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공치리' 촬영이 부담스럽다는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는데. 결국 티샷 후 긴장이 풀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장신영은 대결이 진행될수록 점점 본 실력을 드러내며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단번에 온그린에 성공했고, 퍼팅 시 뛰어난 힘 조절로 홀컵
대한민국 대표 부부 인교진-소이현과 강경준-장신영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골프 한판 대결 SBS 추석특집 '편먹고 공치리 with 동상이몽'은 오는 18일 오후 6시 SBS와 국내 최대 OTT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