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멋진 이정재 망가뜨려 보고 싶은 못된 마음 들어"

↑ 사진|넷플릭스 화면 캡처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이정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가 참여했다.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는 ‘모래시계’ 시절부터 최근까지 항상 멋있게 나오더라. 한 번 망가뜨려 보고 싶은 못된 마음이 들어서 이정재와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멋있는 연기를 해올 때도 가끔씩 보이는 인간미랄까 허당미가 보여져 그걸 본격적으로 제대로 드러내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기훈 역에 특별히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17일 공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