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 전윤정 “최용수, 너도 밥 한 번 차려봐”...소원성취 야자타임

전 축구감독 최용수의 아내 전윤정이 ‘야자타임’을 기회로 남편에게 직구를 던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는 최용수-전윤정 부부와 FC 와카남(전윤정, 이하정, 은가은, 홍현희)이 함께 체력증진 전지훈련에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버스 안에서 홍현희는 최용수가 ‘와카남’ 촬영 전이 되면 가족들에게 로비를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언급했고, 전윤정은 “(촬영 전에는) 갑자기 좋은 남편, 아빠로 변신한다”며 "마트에 가서 짐을 들어주고 조용히 빨래를 갠다"고 폭로했다.
이에 홍현희는 즉석 야자타임을 제안했고, 눈치를 보던 전윤정은 “용수야’라고 조심스레 입을 떼더니 이어 “너도 밥 한 번 차려봐”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전윤정은 “(최용수는) 설거지도 못한다.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배우고 싶다고 한다”라고 폭로했고, FC와카남 멤버들은 “설거지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리겠다”며 한 마디씩 거들었다.
이에 최용수는 “한 번 배워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전윤정은 “너무 좋아서 눈물 나려고 한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전윤정은 “그렇다고 남편이 꼴보기 싫은 적은 없다.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급하게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버스는 절묘한 타이밍에 어두컴컴한 터널에 진입한데 이어, 홍현희가 “이거 방송 날라갈 것 같다”며 쐐기를 박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 프로그램 ‘와카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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