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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이상윤이 진서연의 첫 인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엄친아 이상윤과 명품 카리스마 진서연이 등장해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탁재훈은 진서연에 "'전' 중에 가장 행복한 '전'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결혼 전' 유머를 들은 진서연은 "이 프로그램 진짜 잘 만든 것 같다"며 "돌싱 인구가 요즘 많아지고 있지 않냐. 돌싱 네분이 쭈구리(?)로 산다는 걸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말해 포맨들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 "포맨들 인기 진짜 많더라. 자기들 안 불쌍하다"며 "프로그램을 하면서 점점 행복해지는 게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상윤 씨는 서울대 나온 거 밝혀졌을 때 놀랐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탁재훈은 "대학나오면 원래 뭐가 되고 싶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윤은 "계속 공부해서 교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유명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저한테 들린 얘기는 없다. 근데 별로 그런 거에 학생들이 관심이 없다. 서로 공부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진서연은 이상윤에 "오빠 저 어떻게 생겼어요?"라며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오빠라고 하는 거 부담스럽다고 했다"고 말해 이상윤을 당황케 했다. 계속되는 질문에 이상윤은 "편하진 않았다"며 "결혼도 했고, 저보다 어른같은 기분이 들어서 저보다 선배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진서연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결심을 하게 만들진 않았다"며 "결혼할 사람은 촉이 오지않냐. 촉이 왔는데 너무 짜증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남자가 너무 감당이 안 되는 남자였다. 혼인신고 먼저하고 진정한 뒤 어른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2년 뒤에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개월 만에 혼인신고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은 이런 사람이랑 해야 돼'라는 게 있었다"며 "이혼을 안 할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내가 이번 생에는 덕을 많이 쌓고 가야 되겠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우리가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또 헤어질까 봐다. 그게 가장 크다"며 서연씨처럼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