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왔다.
13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이하 '바퀴 달린 집')에서는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 출연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김성오, 박지환, 오세훈, 채수빈, 김기두, 권상우가 '바달집'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님으로 등장한 강하늘, 이광수, 한효주는 차 안을 둘러보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은 "원래 우리 집에 오시는 손님들은 움직이지 않는 게 우리 가훈이지만, 오늘 오신 분들은 빌려 살아 보는 분들이니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한다"며 "장을 볼 땐 비닐봉지 대신 아이유가 선물한 노란색 카트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이에 한효주는 아이유의 팬임을 드러내며 "나 아이유씨 팬인데, 그건 내가 사용하겠다"고 하자, 이광수는 "집에 갈 때 훔쳐가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집을 둘러본 이광수는 "주변에 한번 뭐 있나 볼까?"라며 새로운 그림을 원했고, 강하늘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이에 이광수는 "원래 이런 거 해야 한다.
지금 타이밍이 딱 자연스러웠는데"라며 예능 강박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가만히 안 있는 거를 11년동안 했다"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모였다.
휴식을 마친 멤버들은 집 앞마당을 산책하며 주위를 둘러봤고, 이어 에어 소파 설치에 도전했다. 강하늘과 이광수는 바람 넣는 원리를 연구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하늘이 공기를 막는 방법을 터득하며 이광수와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고, 한 번에 성공하는 것 같았지만 바로 바람이 빠지며 실패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넀다.
이어 강하늘은 "기계로 하는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던 중 스태프용 에어컨을 발견했고, 둘은 에어컨을 이용해 에어 소파를 완성하며 기세등등하게 집 앞에 배치했다. 바로 한효주가 소파에 누웠지만 소파가 푹 꺼지며 강하늘과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마트에 도착한 멤버들은 미리 계획한 재료들을 구입하며 장을 봤다. 강하늘은 한효주가 계속 찾던 새우젓부터 구입했고, 이광수와 한효주는 다른 재료를 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을 보는데 굉장히 분주한 이광수의 모습을 본 한효주는 "오빠 여기서 뭐 빨리 찾아야 하는 미션은 없다"며 "자꾸 해내야 하는 게 엄청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직업병이다. 빨리 찾아야 일등을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돌아온 한효주는 저녁을 준비했고, 강하늘과 이광수는 타프 치기에 도전했다. 어려움을 겪은 이들은 성동일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건 성동일이 아니라 딸 빈이. 둘은 자연스럽게 빈이와 통화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타프 설치 방법을 물었고, 성동일은 차분히 설치 방법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전화 이제 하지 말라. 앞으로 희원이한테 전화하라"며 "좋은 추억 쌓으라"고 말했다.
타프 설치 중 김성오, 박지환이 도착했다. 박지환은 도착하자마자 남다른 망치 스냅으로 설치를 도왔다. 이어 김성오는 그라인더로 커피를 내렸고, 함께 커피를 마시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이어 식사준비가 끝나자 이들은 식사 메뉴로 콩국수를 먹었다. 김성오가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설탕으로 착각해 넣었고, 설탕이 아니란 것을 안 그는 당황해 했다. 이에 강하늘은 자신은 소금을 많이 넣어 먹는다며 김성오의 콩국수와 바꿀 것을 제안했다. 김성오는 자신을 배려해 그러는 것 같아 계속 강하늘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카레를 먹었다. 한효주는 사과를 넣어 카레 맛을 더 풍부하게 했다. 박지환은 "더워서 밖에서 먹으면 맛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맛있다"며 놀라워했다. 이광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카레와 소
식사를 끝낸 이들은 계곡으로 이동했고, 같은 시각 '바달집'에는 오세훈, 채수빈, 김기두, 권상우가 도착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는 tvN의 히트 IP ‘바퀴 달린 집’의 스핀오프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