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 최희서 오다기리 죠를 비롯해 김민재, 김예은이 힘을 보탰다.
메가폰을 잡은 이시이 유야 감독 역시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일본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연출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내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신작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시이 유야 감독이 3년간의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 끝에 한국 스태프와 100% 한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개봉 전부터 제16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폐막작 선정을 비롯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천국 부문 공식 초청,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국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먼저 호평을 끌어내며 주목받았다.
개봉 소식과 함게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줄지어 걸어가는 여섯 명의 사람들을 담은 사진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나이도, 국적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서 어디로 가는지, 왜 이런 곳에서 함께 걷고 있는지 등 수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티저 포스터는 인물들이 각기 다른 사연과 이야기를 품고 있음을 드러내며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기적이 간절할 때, 우리는 만났다'라는 카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