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아역스타 출신 김성은이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하는 한편, 과거 전성기를 회상했다.
김성은은 13일 오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국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활약했던 황금기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IMF 시기인데도 광고만 30편을 찍었다”며”아파트를 사고 유학비도 벌었다”고 말했다.
'순풍산부인과'는 2년간 682회 방영, 평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시트콤으로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케이블 TV에서 재방송되면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당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돌연 유학길에 올라 연예계에서 볼 수 없었던 그는 “3년간 촬영과 학업을 병행했다. 각종 행사와 공연으로 바빠 성장도 더뎠다”고 고백했다.
이어 “10살에 130cm에 20kg 정도였다”며 “부모님께서 남은 유년 시절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보내라며 유학을 보내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갑자기 떠나니 왕따를 당해서 그런 게 아니냐는 등의 루머도 있었다. 사실무근”이라며 “영어를 잘 못해초반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후로는 잘 적응해 편안하게 생활했다”고 했다.
이후 3년 후 15살에 다시 한국땅을 밟은 김성은은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고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돌아왔다”면서 “20대에는 회사를 다녔다. 승마 교관 아르바이트부터 영어 학원 강사, 화장품 회사 마케팅, 무역회사 포워딩 등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
이와 함께 “다시 연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무대에 서니 설렘과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 끝까지 배우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