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죄수의 딜레마 레이스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죄수의 딜레마 레이스가 방송됐다.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지급 받은 휴대폰으로 온라인 채팅에 참여했다. 채팅 도중 제작진은 "이 채팅방엔 두 명의 마피아가 존재한다"며 "두 마피아는 히든미션을 수행했고 성공했다"고 공지해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유재석은 죄수의 딜레마 레이스에서 1차 마피아로 선정됐다. 제작진은 "오늘의 마피아 게임은 지목됐다고 끝이 아니다"며 "다득표자 2인은 각자 다른 방에서 멤버들의 취조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취조 당한 2인은 침묵 또는 밀고를 선택할 수 있다"며 "그에 따라 상금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다수 멤버들의 지목을 받은 유재석은 "둘 다 잡아내는 건 확률적으로 어렵다"며 "다른 취조실엔 시민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밀고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 하하는 "재석이 형이 흥미로운 주제로 대화가 진행중이었는데 뜬금없이 다른 주제로 전환했다"고 압박했다. 이에 유재석은 "민트 초코는 요즘 뜨거운 화두다"며 "뜬금없는 얘기를 던지고 싶었다"고 회피했다.
김종국과 전소민은 양세찬 취조를 시작했다. 김종국은 "마피아처럼 옷을 입었네"라며 양세찬을 압박했다. 이에 양세찬은 당황했다. 전소민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맥락이 안 맞는다"며 양세찬을 강하게 의심했다.
유재석은 하하를 마피아로 지목했다. 하하는 "양세찬은 밀고 할 거다"며 심리전을 시작했다. 이에 유재석은 동요했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침묵을 선택했다. 양세찬도 침묵을 선택하며 기존 마피아의 활동은 이어졌다.
김종국은 마피아로 전소민을 지목했다. 지석진은 "소민이가 '저 마피아 안 시켜준다'고 했다"고 제보했다. 그럼에도 전소민은 부인했다. 김종국의 추측대로 전소민은 마피아였다.
검색량 대결 미션을 마친 멤버들은 유재석과 전소민을 취조했다. 하하는 "너는 밀고하면 10만 원이라도 탈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에 전소민은 "재석 오빠는 내가 취조하는 거 알고 있냐"면서 "왜 제가 마피아냐고 생각하냐"고 부인했다. 결국 전소민은 김종국의 압박에 밀고를 선택했다.
지석진과 양세찬의 취조에 유재석은 "두 분이 해서 10씩 20만 원 맞춰달라"며 밀고에 대한 조건을 제시했다. 결국 유재석도 밀고를 선택했다. 이에 유재석과 전소민은 50만 원씩 차감됐다. 반면 지석진·김종국·하하·송지효·양세찬은 20만 원을 획득했다.
새롭게 선정된 마피아 2인은 점심 식사 때 히든미션을 수행했다. 김종국은 양세찬의 수상한 움직임에 "세찬이 텐션이 미세하게 다르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마피아의 정체는 지석진과 하하였다. 유재석은 "석진이 형이 너무 왔다갔다 한다"며 "석진이 형은 앉으면 잘 안 일어난다"고 지석진을 의심했다. 하하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지석진을 몰아갔다. 이를 본 김종국은 "마피아는 하하다"며 "밀고 할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과 하하는 유재석에 의해 히든 미션이 발각됐다. 결국 지석진과 하하는 용의 선상에 올랐다. 취조에 앞서 지석진과 하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지석진과 하하는 침묵을 선택하기로 합의했다.
하하는 김종국과 양세찬의 압박해도 불구하고 마피아를 부인하고 침묵을 선택했다. 유재석은 "지석진 씨 얘기 안하면 하하는 무조건 밀고한다"고 심리전을 시작했다. 침묵을 고심하던 지석진은 "밀고하겠다"고 변심했다. 이에 하하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의 침묵 소식에 지석진은 "이렇게 10만 원 받고 싶지 않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에 참여했다. 마피아 2인은 히든미션에 실패했다. 이에 김종국과 양세찬이 마피아로 지목했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침묵을 선택했다.
멤버
한편 ‘런닝맨’은 대한민국 스타들이 함께 게임 및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