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MBN |
또한 ‘장학 퀴즈’에서는 공부왕 홍진경이 웃음 치트키로 활약, 예측불가 오답 파티가 펼쳐졌고, 하하가 최종 장원에 등극하는 반전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쉴 틈 없이 터지는 티키타카 케미와 순도 100% 찐 웃음을 유발하는 몸개그까지, ‘놀면 뭐하니?+’ 5인방의 환상의 패밀리십이 쌓여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모교 발전 장학금 기부를 건 ‘장학 퀴즈’ 두 번째 이야기와 한가위 맞이 ‘유대감댁 노비 대잔치’ 현장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9.1%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6.5%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오징어대표(?) 5인방과 국가대표 럭비팀 선수들과 ‘오징어 게임’ 예고 장면(19:41)’으로, 수도권 기준 11.3%를 기록했다.
모교를 위한 장학금을 걸고 본격적으로 진행된 ‘장학 퀴즈’에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는 마성의 순백미를 뽐냈다. 사자성어 퀴즈에서 ‘미사여구’를 ‘미사일’, ‘안하무인’을 ‘아나운서’, ‘약육강식’을 ‘약육강오’라고 말하는 멤버들의 순결 무구한 지식(?) 배틀에 MC 유인태(유재석)는 웃음으로 녹다운 됐다.
‘난센스 퀴즈’, ‘역사 퀴즈’, ‘속담 퀴즈’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하하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야심 차게 준비한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에선 공부왕 홍진경이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 예측불가 오답 폭탄을 터트렸다.
‘다이너마이트’를 맞춰야 하는 문제에선 “BTS 노래 타이틀”이라는 미주의 설명에 홍진경은 ‘밤밤밤’이라는 상상초월 오답을 외쳤고, 유재석은 “(웃음)폭탄이 여기 터졌다”고 배꼽을 잡았다. ‘웃음 치트키’ 홍진경의 화룡점정으로 초토화가 된 ‘장학 퀴즈’에서 하하가 160만 원의 장학금을 획득해 장원에 등극하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또한 한가위를 맞이해 진행된 ‘유대감댁 노비 대잔치’에서 유재석이 조선시대 유대감댁 수노비 ‘유노비’로 등장했다. 유노비와 함께 도련님을 업어 키웠다는 굴젓댁(정준하), 양반이 되고 싶은 순수 총각(하하), 갈매기 눈썹의 노비 미나(신봉선), 노비 미모 대회 1등 출신의 꽃분이(미주)가 신명나는 춤사위로 흥을 분출하며 ‘노비 대잔치’의 서막을 열었다.
민요에 맞춰 독보적 춤선을 뽐낸 꽃분이는 순수 총각과 까투리 커플 댄스를, 미나는 파워풀한 무아지경 춤사위를, 유노비는 만취한(?) 골반춤을 뽐냈다. 여기에 굴젓댁의 난데없는 ‘I Say Woo! (아새우)’ 춤사위에 노비들의 원성이 폭발하기도.
흥을 예열한 노비 5인방의 ‘스트릿 노비 파이터’가 진행됐다. 유노비가 MC 유다니엘로 깜짝 변신한 가운데 ‘춤생춤사’ 노비 4인의 자존심을 건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굴젓댁을 꺾은 미나와 춤꾼 순수 총각까지 압도한 꽃분이가 대망의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꽃분이는 도발적인 웨이브와 광기 가득한 댄스로 기선제압을 했고 미나는 셀럽파이브 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꽃분이도 장르를 변경, 러블리즈의 칼군무를 소환했고 어쩌다 한가위 맞이 걸그룹 댄스 한마당이 펼쳐져 폭소를 자아냈다.
꽃분이의 춤실력이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솔로 무대 로망이 있다는 본캐 미주를 위해 예정에 없던 ‘슈퍼 노비’ 오디션도 펼쳐져 꿀잼을 더했다. 미주의 ‘가시나’ 한풀이 솔로 무대에 심사위들의 ‘노비’ 행색을 망각한 과몰입 심사평이 찐 웃음을 유발했다. ‘장학 퀴즈’ 장원이었던 하하는 “한자를 六 (육)까지밖에 몰라 6점을 줬다”고 고백하기도.
열대과일을 건 방석 뺏기 게임에서는 괴력의 굴젓댁과 노비 4인방의 1대 4 대결이 펼쳐졌다. 룰 브레이커의 난장판 공격에 치마까지 찢어지며 제대로 수난을 겪은 굴젓 댁은 “나 안 해!”라며 폭발했지
다음 주에는 유대감댁 곳간의 기상천외 재료로 떡볶이 만들기에 도전한 노비 5인방의 모습과 함께 ‘오징어 대표’가 이들과 국가 대표 럭비 선수들의 ‘오징어 게임’이 예고돼 기대를 고조시켰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