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SBS |
11일 방송된 ‘라우드’는 ‘그랜드 피날레(Grand Finalle)’라는 부제로 꾸며져 최종 데뷔 조 멤버들의 완전체 무대가 공개됐다. 마지막 방송은 ‘팀 JYP’, ‘팀 피네이션’ 두 팀이 승패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은 스페셜 무대들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첫 무대는 'JYPSY 곡 바꿔부르기'였다. 팀 JYP는 싸이의 곡 '챔피언'을 선곡해 싸이 특유의 에너지는 그대로 살리고 JYP만의 트렌디함을 더해 싸이를 놀라게 했다.
싸이는 “지금껏 했던 ‘챔피언’의 커버 무대 중 가장 좋았다”고 극찬했다. 팀 피네이션은 박진영의 곡 '너의 뒤에서'를 골랐다. 의외의 선곡에 박진영은 갸우뚱했지만 팀 피네이션은 이를 탄탄한 기획과 구성으로 무장했고 박진영은 “깜짝 놀랐다. 한 명, 한 명이 다 보였다”고 만족해했다.
두 번째 무대는 ‘드림매치’로 ‘라우드’의 TOP4, ‘우케천계’(우경준-케이주-천준혁-이계훈)가 첫 합동무대를 펼쳤다. 각 팀의 에이스지만, 정작 한 번도 무대를 같이 하지 않았던 네 사람은 사상 처음으로 팀이 되어 방탄소년단의 'MIC Drop'을 선보였다. 비주얼과 실력으로 무장한 ‘우케천계’의 퍼포먼스는 무대 자체로 ‘하이클래스’임을 증명했다.
이날은 각 팀의 ‘라우드’ 데뷔곡도 최초 공개됐다. JYP는 에너제틱한 ‘Get Loud’, 피네이션은 매혹적인 ‘180초’ 무대를 소개했다. 싸이는 ‘Get Loud’ 무대에 대해 “오늘 경쟁이 없으니까 표정이 살아있고 밝은 에너지가 잘 전달됐다”라며 높이 평가했고, 박진영은 ‘180초’ 무대에 대해 “드디어 이 말을 할 수 있겠다. 장현수 좋았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망의 피날레는 JYPSY가 공동 작업한 ‘라우드’ 팬송 ‘walk your walk' 무대였다. 박진영과 싸이는 ’라우드‘ 팬들을 위해 작곡, 작사 작업을 처음으로 함께 하며 의미를 더했고, 12명의 멤버들은 모두 무대에 올라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전원 합동 무대를 펼쳤다. 박진영은 “’실패해도 네 걸음이대로 계속 걸어가라‘는 메시지가 이 곡의 포인트”라고 전했다. 마지막 방송의 무대 음원은 ’LOUD, Grand Finale’로 오늘(12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에 출시된다.
한편, 모든 무대가 끝난 후에는 팬들의 투표로 이뤄진 MVP를 발표했고, JYP 이계훈이 선정됐다.
이계훈은 “제가 될 줄 몰랐다.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박진영과 싸이가 프로듀서로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영은 “‘라우드’에 참가해준 참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