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국민 연하남' 배우 공명의 하루가 그려졌다.
공명은 전참시 촬영으로 잠을 설쳤다. 잔뜩 긴장한 공명은 "편하게 누워 보자. 할 수 있다"며 침대에서 뒤척였다. 공명의 방은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공명은 애벌레처럼 한참 뒤척이다 일어났다. 공명은 "굉장히 어색하다"고 말했다. 공명은 관찰 예능이 어색해서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유산균도 카메라를 피해 천장을 보며 들이켰고, 물 마실 때도 눈치를 봤따. 공명은 "이런 게 정말 관찰 예능이구나"라며 어려워했다.
공명의 매니저 최대규가 등장했다. 그는 "공명이 예능 울렁증이 있다. 전참시를 계기로 예능 울렁증을 극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대규 매니저는 셰어 하우스에 살고 있었다. 최대규의 하우스메이트는 최대규에게 "공명 씨 티비랑 영화에서 보면 밝고 순수하던데 실제로도 그러냐"고 물었다. 최대규는 "실제로도 그렇다. 저랑 동갑인데도 성숙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 전참시 고정 멤버들은 "하우스메이트가 공명보다도 훨씬 자연스럽다"며 웃었다.
공명은 어색함을 견디다 못해 필름 카메라를 꺼내왔다. 그는 "필름 카메라로 한 분씩 찍어드리겠다"며 제작진을 한 명씩 찍기 시작해, 카메라 감독이 당황했다. 최대규는 "명이 씨가 심심하면 필름카메라를 챙겨서 일상을 찍는다"고 말했다. 공명은 "가지고 가서 스캔하고 사진을 하나하나 보는 그 감성이 좋다"고 말했다.
공명은 이어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공명의 탄탄한 어깨를 보고 감탄했다. 송은이는 공명에게 "배우 축에서도 어깨가 넓은 축에 속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유병재는 "어깨도 넓고 얼굴도 작아서 더 넓어보인다"며 부러워 했다.
공명은 근력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하러 산책할 채비를 했다. 옷을 갈아입으려 해도 카메라가 가만히 있자 "여기서 바지도 벗냐"고 했고, 카메라 감독은 "남자끼린데 뭐 어떠냐"고 했다. 공명은 당황하며 옷장 속으로 피신했다.
공명이 산책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계란을 꺼낸 순간, NCT 도영이 등장했다. 도영과 공명은 친형제 사이. 도영은 계란을 해먹으려는 공명에게 "너무 작위적이다. 형이 무슨 요리냐"며 핀잔 줬다. 도영은 "먹고 싶은 게 있어서 재료를 사왔다"며 공명의 자리를 뺏었다. 도영은 스케줄이 없을 때면 재료를 사와 요리를 하곤 한다고. 도영은 계속해서 공명에게 "너무 어색하다"고 타박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투닥거리며 찐형제 케미를 보였다.
공명은 방에 들어가 슬랙스를 입고 나왔다. 이에 "누가 집에서 슬랙스를 입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도영은 "진짜 부자연스러운 바지 입었다"고 놀렸고, 공명은 "진짜 편하다"며 반박했다. 도영은 계속해서 공명을 놀렸다. 먹고나서 바로 설거지하는 공명에게도 "왜 먹고 바로 치우는 척 하냐"고 했다.
두 사람은 밥을 먹고 옛날 앨범을 보기 시작했다. 도영은 "형이 3~4학년 이후부터 진짜 잘생겨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잘생겨지기 시작해서 내가 형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공명씨 학창시절 별명이 구리시장이었다더라"며 "길을 가면 지나가던 여학생이 다 알아봐서"라고 폭로했다. 공명은 부끄러워하며 손을 내저었다.
공명은 "서강준은 군포의 비타민처럼 유명했는데 전
도영은 화보 촬영 가는 길, "이제 이게 나가면 형과 나를 다신 예능에서 찾지 않을 것"이라며 "형은 무조건이고 매니저님은 처음이자 마지막 예능일 것"이라며 체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