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지식 플렉스 쇼 ‘이거 알아?’가 20일 첫 방송 된다.
‘이거 알아?’는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이 각자의 지식을 플렉스하는 신개념 지식 플렉스 쇼다. 그들은 있는 척, 아는 척, 잘난 척할 수 있는 지식을 뽐낼 예정이다.
패널로는 가수 김종민, 개그맨 이진호, 모델 송해나, 위아이 김요한과 유용하가 함께한다. 송해나는 “요즘 사람들 정말 모르는 것이 없다”며 지식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위아이 김요한은 “오늘 제대로 지식 플렉스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MC를 맡은 전현무는 “‘이거 알아?’는 아는 척하기 정말 좋은 방송”이라며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이거 알아?’에서는 한 해 피해액만 7000억 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대구경찰청 이정훈 경위가 지식 플렉스를 펼쳤다. 그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공개하자, 이진호 송해나 김종민은 “얼마 전 이 문자를 받았다”고 말해 스튜디오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김종민은 과거 개그우먼 이국주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 5백만 원을 보낼 뻔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가 이국주의 문자에 돈을 입금하려는 찰나,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송해나 또한 자신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가족과 지인이 당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송해나는 “보이스피싱범이 주소록을 해킹한 뒤 지인들에게 '10만 원 상품권 50장을 사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종민 천재 vs 바보설을 잠재울 만한 지능 검사법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동공 크기가 지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한 것인데. MC 전현무는 “예능계의 풀리지 않는 숙제, 김종민은 천재인가? 바보인가? 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김종민은 “방송을 하면서 많이 똑똑해졌다”며 천재설 입증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잠시 후, 예상치 못한 김종민의 검사 결과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
MC 전현무를 포함한 다른 출연자들의 지능 검사가 이어졌다. 위아이 유용하의 검사 결과가 나오자 출연자들은 “말도 안 돼”, “멘사 아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순서인 MC 전현무는 “위화감을 조성해선 안 된다”며 자신의 검사를 극구 거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김종민은 이성에게 어필하는 춤 동작을 예측하며 복고댄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케이팝 안무
지식 플렉스 쇼 ‘이거 알아?’는 20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